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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기는 지도자
    Devotion 2018. 10. 10. 13:07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말씀묵상


    범위: 열왕기상 12:1 -10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오히려 애굽에 있는 중에


    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오늘 본문의 말씀은 르호보암이라고 하는 인물로 시작을 합니다.

    르호보암이 누구냐 하면, 솔로몬 왕의 아들  한명 입니다.

    솔로몬이 죽기  르호보함에게 이스라엘 나라를 물려주도록 했습니다.

    11 마지막에 보면 이제 솔로몬 왕이 죽게되고, 이제 12 새로운  르호보암이 등장한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왕이 바뀌는 시간, 리더가 바뀌는 시간은 항상 중요합니다.

    그전에 잘하던 것은  이어가야 하고,  하지 못했던 것은  좋고 새롭게 변화를 시도할  있는 좋은 계기가    있도록 해야하는 그런 중요한 시점 입니다.

     

     시점에 백성들의 대표들이 왕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솔로몬 왕의 공공건축사업 때문에 많은 세금과 힘든 노동을 했던 것이 너무나도 힘들었던 것을 털어놓으면서, 우리의 힘든 것을 알아주고  줄여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르호보암은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삼일 후에 대답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상황에서는 나름 현명해 보였습니다.

    바로 경솔하게 대답하지 않고  생각해서 대답하는 자세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왕을 섬기고 그를 도왔던 노인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이것도 저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문을 요청하는 ,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를 모시고 도왔던 사람에게 질문을 했다는 것은 굉장히 현명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인은 르호보암에게 섬기는 리더가 되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들을 위하여 좋을 말을 해주고, 그들을 섬기면 그들은 왕에게 온전히 충성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르호모암은  답변을 거절하고선, 자신과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에게 다시 자문을 구합니다.

    그리고선 그들은 이렇게 백성들에게 다시 이야기하라고 말합니다.

    " 새끼 손가락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라고 말이죠.

     

    결국 내가  잘났다. 내가  강하다. 오만과 자만함으로 백성들을 대한 것입니다.

    백성들을 섬기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준 것이 아니라

    오만과 자만함으로 백성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결국 솔로몬왕이 물려주었던 이스라엘은 결국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오만한 통치로 남방유다 그리고 북방이스라엘 이라고 하는  나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노인의 말대로 백성들을 섬겨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

    남을 섬긴다는게 쉬운일은 아닌  같습니다.

    아니 지금과 같이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아는것이 없고 힘이 없다고 생각할  남을 섬기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같습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누군가를 섬긴다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내가 진짜 힘이 있는데, 내가 무엇이든    있는데, 그런 능력과 그런 위치에 있을  누군가를 섬긴다는게 쉬운일이 아닌가 봅니다.

    섬기는 행위나 그런 말을 하는거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 그런 위치에 있을  그런 마음을 갖는게 진짜 어려운일 인가봐요.

     

    르호보암 본인 생각에도 노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그에게 먼저 물어보았지만, 그가 원하는 대답이  나왔던 것이죠.

    나를 인정해주고, 내가 정말 힘이 있고, 내가 정말 왕이다 라는 것을 답변으로 듣고 싶었던 것이 그의 솔직한 마음이었던  같습니다.

    그러니 바로 거절하고 친구들에게 갔고, 친구들은 내가 원하던바대로 "네가 정말 왕이다!  아버지보다  강한 왕이야!" 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그게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행동 했구요.

     

    "섬기는 지도자!" 라는  자체가 정말 위대하다 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누군가를 섬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지도자이고 힘과 능력이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섬긴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것을 오늘 르호보암을 통해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섬기는 지도자의 대명사는 예수님이시죠.

    세상에서 가장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  땅에 내려와 우리를 섬기신 .



     

    막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전에 예수님이  땅에 오신  일이 얼마나  사랑인지를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가지고 설명해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댐과 같은 곳에서 물이 위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 에너지가 전기로 바뀌어지게 되는데,  물이 최대한 높은곳에서 그대로 수직으로 가장 아래까지 떨어질   수력의 힘이 가장  것처럼,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이 가장  것은 가장 높은곳에서 우리가 있는 가장 낮은 곳까지 수직으로 떨어져서 오셨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섬기는 리더십. 섬기는 지도자.

     

    나도  순간 좋든 싫든 원하든 그렇지 않든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라는 위치에 있는데, 과연 나는 그런 섬기는 리더인가?

    아니 지금은 비교적  스스로가 작고 부족한 사람이라 느끼기에 섬기는게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지만,

    해가 거듭될 수록, 머리가 커질수록, 경험이 많아  수록,  겸손해지지 못할까봐 두렵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으로서 겸손해지기 점점  어려워지면 어려워졌지 쉬워지지는 않을  같습니다.

    자꾸  나를 알아주길 바라고, 내가 힘이 있다고 인정해주길 바라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았으니

    르호보암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본을 따라 쉽지 않을지라도 계속해서 겸손하고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도록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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